Kang Sumi

kang-sumi

Kang Sumi, South Korea

Dr. Sumi Kang (1969-) is a Korean art critic and aesthetician; She is a Professor of Art Theory at Dongduk Womens University in Seoul. A specialist in Walter Benjamin, contemporary art and the philosophical history of art. She has published The Art of Criticism (2013), Aisthesis. Thinking with Walter Benjamin’s Aesthetics (2011), The Wonderful Real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2009), Rediscovering of Seoul Life (2003). Her representative essays are The Prosthetic Beauty: A Tendency of Contemporary Art toward ‘technostress’ or ‘technopleasure’ (2013), Image-Space. Walter Benjamin and Contemporary Art (2013), The Configuration of the Visual Arts Images for Sustainable Community Ⅰ/Ⅱ (2012/2010).

강수미, 한국

강수미박사(1969-)는 미학자이며 미술비평가다. 현재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발터 벤야민 미학, 현대미술 비평, 역사철학적 예술이론이 주요 연구 분야다. 대표 저서로 『비평의 이미지』(2013), 『아이스테시스: 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2011), 『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2009), 『서울생활의 재발견』(2003)이 있다. 대표논문으로는 「인공보철의 미: 현대미술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테크노쾌락’의 경향성」(2013), 「이미지공간: 발터 벤야민과 현대미술」(2013),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시각예술이미지의 조직 Ⅰ/Ⅱ」(2012/2010)를 꼽는다.


Please attend the talk on April 5, 2014 on 2pm at the lecture room of Tot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 live stream will be available, please check our social media accounts for updates about this. A video of the talk will follow here after April 5.

The Heterotopia of the Relationship: Contemporary art and Performativity

Utopia is an idea or space that is not real, but represent a perfected version of the society. Heterotopia has been used and defined by Michel Foucault, as a real location. They are concrete space hosting the imaginary, such as a playhouse for children or even a theatre. Heterotopian space are used for the distance they allow, and represent the negative or the
out side of the society. In a larger perspective and sense, heteropia is seen as the situation where people are looking and hoping for this ideal state, despite its impossible reach.

For the talk, within the Festival, Kang Sumi will analys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formativity, as the expression of an identity, and contemporary art. This connection, through the foucaldian concept of heterotopia, will investigate the space and the location, to consider the relational and the social place and more specifically other spaces, from site specific to social specific.

관계의 헤테로토피아:현대미술과 수행성

한국은 물론 동시대 거의 모든 지역사회가 급격한 패러다임 변동 속에서 가장 심각한 현실문제로겪고 있는 사안은 관계의 해체다. 우리는 공통 경험과 상호 이해에 기반을 둔 전통적 공동체 관계가 무너지면서, 반인륜적/비인간적 행위가 증대하고, 여러 갈등 요소(빈부 양극화, 세대 분열, 교육 및 문화예술 참여 기회 차별 등)의 노골적 분출과 극단적 폭력(물리적, 정서적, 장치/제도적 의미 등에서)이 일상이 된 문제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삶 및 공동체 전반의 현존이 관계의 해체로 인해 피폐화된 가운데, 동시대 예술가들은 인간은 물론 다층적 환경/사물과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호관계를 새로운 미적 형식과 내용으로 탐구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예술의 사회적 참여와 실천을 강조하고, 예술가로서의 독특한 수행성을 시간, 공간, 사물, 물질, 비물질의 조건 속에서 새롭게 정의하는 현대미술이 그렇다.

위와 같은 배경에서 <관계의 헤테로토피아: 현대미술과 수행성> 강연은 몸의 가치, 수행성, 관계, 참여, 공유, 공존(co-existence)을 부각시킨 미술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적 상호작용, 사회적 규범(도덕, 윤리, 법, 질서)과 일상의 일탈(유희, 페스티벌, 즉흥적 프로젝트, 이벤트) 사이에서 창조성을 발휘한 현대미술을 ‘관계 지향적 예술’로 정의한다. 나아가 그 같은 미술실천이 만들어내는 이종(hetero-) 관계들의 지대(topia)를 분석할 것이다.